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6회 점역·교정사 국가공인 민간자격 시험이 오는 28일 서울시립상계직업전문학교에서 시행된다.

점역·교정사는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이용하여 점자인쇄물을 읽을 수 있도록 일반 묵자를 점자로 번역․교정하는 전문 직업으로서 2002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국가공인 인증을 받은 후 현재까지 21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시험은 연 2회 실시되며, 고졸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김청길 한시련 재활교육팀장은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다양한 요구를 수렴, 각종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시험제도 개선을 위해 공인변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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