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이수구,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준, 스마일재단 이사장 김우성, 대한장애인치과학회 회장 나성식

저소득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비영리재단 스마일이 25일 아산병원 내 아산교육연구관에서 열린 ‘제 21회 아산상’ 시상식에서 ‘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스마일재단은 그동안 치과계 및 사회복지계의 관심을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서 소외되고 있던 장애인 치과진료 분야에 눈을 돌려 순수 모금활동만으로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에게 무료 치과치료비 지원을 해오고 있다.

스마일재단은 치과의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도와 가장 가까운 치과를 찾아 갈수 있도록 ‘장애인 치과진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장애인 치과치료를 돕기 위한 '장애인 치과진료 가이북' 및 ‘장애인 구강관리 시청각자료’를 제작하는 등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우성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오늘 이 상은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치과계의 모든 분을 대표하여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치과가족들이 스마일재단을 응원해주길 바라며, 스마일재단은 더 발전된 모습으로 그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마일재단은 의료봉사상 시상금으로 받은 5000만원을 저소득 장애인 치과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