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SK하이닉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행복모아는 1일‘발달장애인의 고용지원 및 가족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내 발달장애인 전문 기관과 장애인 일터가 손을 잡고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가족지원을 위해 함께 나섰다.

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민영, 이하 경기발달센터)와 SK하이닉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행복모아(대표이사 안민)는 1일‘발달장애인의 고용지원 및 가족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행복모아 이천사업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경기발달센터 김민영 센터장, 행복모아 안민 대표이사 등 기관 대표와 장애인부모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에 대한 상담, 복지서비스 연계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및 권익옹호 지원 연계 ▲발달장애인 부모교육 지원 ▲발달장애인 관련 홍보, 장애인인식개선 교육 및 당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기타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직원교육 등에 있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발달센터 김민영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발달센터는 행복모아에 근무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의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여 발달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지원할 것”이라며, “또한 고용지원과 함께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역량강화사업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 내 발달장애인 수는 우리나라 전체 발달장애인의 21.9%인 5만6450명에 달한다. 이중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은 4만2347명으로 경기도 내 발달장애인 인구의 75%에 해당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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