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나눔재단은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가 개발한 뇌병변장애인 맞춤형 특수 마스크와 턱받이 스카프를 각 1000매 제작하여 뇌병변장애인 가정에 기부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김한조)은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회장 이정욱)가 개발한 뇌병변장애인 맞춤형 특수 마스크와 턱받이 스카프를 각 1000매 제작하여 뇌병변장애인 가정에 기부하고, 1일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뇌병변장애인 특수 마스크”는 자녀들이 어려움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바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부모들이 직접 제작하여 KCC 인증 및 특허 출원한 마스크로서, 고정 끈을 뒷목에 버클로 연결하고 밴드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착용 시 흘러내리지 않는 데다 세탁이 가능한 항균면 소재로 되어 있어 경제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중증 뇌병변장애인에게는 안성맞춤인 마스크다.

하나금융나눔재단 김화식 이사는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 2020년부터 3년째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특수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장애로 인한 다양한 어려움을 더욱 세밀하게 살펴서 맞춤형 복지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이정욱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의 필수품이 되었지만 시중에서 개별적으로 구할 수 없는 뇌병변장애인 특수 마스크 제작에 흔쾌히 후원한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후원을 연계한 해피피플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코로나 19가 언제 종식될지 가늠할 수 없는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특수 마스크를 제작 및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기업 후원이나 부모회 자체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도 함께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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