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에게 환한 미소를 나누는 스마일재단(이사장 : 김경선)이 오는 18일 이포 C.C(경기 여주)에서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2022 제 19회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치과진료비 지원을 받은 김성훈씨 (가명 / 만 64세 / 중증 지체, 청각장애)는 몇 되지 않는 남은 치아로 식사를 할 수가 없어 죽이나 누룽지를 먹으며 끼니를 때웠다. 당장의 끼니도 해결하기가 어려운데 치과치료비로 생활비를 지출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스마일재단에서는 이러한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올해로 19년째, 저소득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진행하는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심각한 구강상태임에도 탈락하는 신청자들이 많다.

이에 스마일재단에서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어려움을 겪으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여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골프대회를 통해 10명의 장애인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물하였으며, 이번 골프대회에서도 모아진 기금을 통해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Medalist, 우승, 준우승, Longest, Nearest, 행운상 등 다양한 시상이 준비되어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풍성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나눔의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은 “지난대회에도 참가해주셨던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10명의 장애인에게 아름다운 미소를 선물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희망의 미소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에겐 일 년에 한 두 번씩 다니는 치과를, 저소득 장애인들은 평생에 걸쳐 한 번도 치과에 가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 김성훈씨(가명 / 만 64세 / 중증 지체, 청각장애)와 같이 치과치료를 받지 못해 제대로 식사조차 할 수 없으며, 미소마저 편안히 지을 수 없는 장애인들은 전국 등록 장애인 중 95% 이상이 된다.

본 대회와 관련된 문의는 스마일재단 사무국(Tel.02-757-2835)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