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문학동아리 ‘손끝문학’이 12월 3일 강남장애인복지관 Active Hall에서 창작시들을 묶어 클래식과 함께 하는 시낭송회를 연다.

강남장애인복지관이 12월 1~5일까지 복지관 전역과 국립서울맹학교 특설무대에서 '액티브아트페스티벌' 공연 중에 열리는 이번 시낭송회에서는 ‘손끝으로 여는 세상’이라는 창작시 모음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액티브아트페스티벌은 장애인의 적극적인 문화향유확대와 활동을 지원하는 강남장애인복지관의 문화예술지원사업의 결과물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를 넘어 문화예술활동을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페스티벌은 장애인 전문 공연팀과 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전시.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은 시각장애인밴드 ‘4번 출구’ 의 단독 콘서트로 ‘Story of 4번 출구’라는 테마로 12월 5일 국립서울맹학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는 4번 출구의 자작곡과 가요, 팝 등으로 꾸며지며, 여성시각장애인 플라멩코 무용단 ‘라 루스(빛이라는 스페인어)’ 의 특별출연으로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객원멤버와 이벤트 등 실력있는 가수 콘서트 못지않은 구성으로 탄탄하게 짜여져 있다.

콘서트 입장은 무료이나 사전 접수자에 한해 초대권을 배포할 예정이다.(02-445-8006)

강남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액티브아트페스티벌을 정기화 해 장애인예술가의 문화예술활동상을 널리 알리고, 장애인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인식개선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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