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교육용 드라마 ‘굿 프렌즈’ 시사회가 ‘세계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해 오는 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양진중학교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

시사회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삼성화재해상보험이 지난 2008년 10월 3편의 중·고등학생용 장애인식개선 영상물을 제작 및 배포하기로 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사회적 협약’을 체결한 후 두 번째 결실로서 내년 ‘장애인의 날’에 지상파 방영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미리 선보인다.

이 날 시사회에는 황학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본부장과 김은주 교과부 특수교육지원과장, 오훈택 삼성화재 상무 등 공동 기획단체 관계자와 출연자인 홍지민, 김형규 씨, 아역탤런트 한보배양, 박건태군 등 7명, 양진중학교 형남규 교장과 3학년 학생 등 2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굿 프렌즈‘는 최강중학교 방송반 학생들이 방송제 출품을 위해 장애를 가진 친구 ‘하민’, ‘송이’와 함께 하는 학교생활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영상을 제작하려하나 뜻대로 되지 않자, ‘하민’과 ‘송이’의 뜻과는 상관없이 거짓으로 나쁜 상황을 만들어 도와주는 장면을 연출하려고 하다 겪는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이번 출연자는 방송반 선생님으로 탤런트 정선경 씨, 음악 선생님 뮤지컬배우 홍지민씨, 영어 선생님 VJ이자 치과의사인 김형규씨, 보안요원 개그맨 김병만씨가 출연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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