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장애인복지대상 활동가상으로 김영수(한국장애인미술협회, 서양화작가), 김상범(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회장, 스캔미디어 대표), 정은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산지부 주임), 윤수복(경북지체장애인협회 청송군지회 지회장), 허강숙(순천시 의회 의원) 등 5명이 선정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2009 장애인복지대상 활동가상 시상식’을 3일 오전 11시 서울 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고 수상자에게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장애인복지대상은 장총련이 매년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진정한 사회 통합, 권익옹호를 위해 활동한 활동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선정.수상해 왔다.

김영수 수상자는 장애인서양화작가로 크로키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장애인, 비장애인들에게 미술교육을 지도해 사회통합과 참여를 높이고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상범 수상자는 컴퓨터 업체를 창업해 운영 중에 있으며, 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 회장을 역임하면서 장애인의 인권문제를 재조명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균등 및 차별을 개선하는 등 장애인 권리증진에 노력했다.

정은희 수상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산지회에 근무하며 강한 책임감과 헌신적인 활동으로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마음의 창이 돼 사회적일자리사업 및 장애인복리증진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

윤수복 수상자는 장애인활동가로 장애인고용활성화 활동, 장애인의 자활.자립 및 인권향상과 장애인복지발전을 이끌었으며 장애인의 권리증진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허강숙 수상자는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순천시 지역 여성장애인의 출산지원금지급조례 제정,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 제정, 장애인 휠체어 등 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발의 등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리향상에 노력했다.

이번 2009 장애인대회를 통해 국민연금공단과 ‘사랑의 PC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며 기증받은 PC는 차후 장애인 당사자 및 단체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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