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애인근로지원센터(센터장 한태림)는 지난 30일 “장애인을 위한 세금혜택”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과 장애인 고용기업 등에 대한 각종 세금공제 및 감면 등 장애인과 관련한 세금혜택을 총정리한 내용이 핸드북 형태의 70페이지 분량으로 수록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장애인 근로자의 소득세 경감을 위한 장애인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상속세나 증여세를 계산할 때 장애인 특별공제 및 비과세 혜택, 장애인이 자동차 및 보장구 구입시 면세제도, 근로·자녀장려금 계산시 장애인 특례규정 등 총 7개분야 25개 항목에 달한다.

또한 장애인의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장애인 고용기업을 위한 세제지원 사항과 장애인시설·단체에 대한 기부금의 세액공제 등 장애인을 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해서도 수록되어 있다.

이 책자는 경기장애인근로지원센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봉현 세무사(광교세무법인)가 집필하였다. 조 세무사는 장애인신문 소셜포커스 논설위원 및 경기도장애인편의시설도민촉진단 명예단장 등을 수행하면서 장애인 권익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태림 센터장은 발간사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 또는 장애인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이 핸드북을 가까이 두고 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전국 최초로 발간된 장애인 세금혜택 종합정보 핸드북 책자인 만큼 경기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뿐만아니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의 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에도 배포하여 전국의 장애인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회장 손영호)가 위탁받아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6개 지역에 설치되어 있다.

센터에서는 장애인근로자들이 직장에서 겪는 고충을 노무사 및 변호사의 자문을 통해 지원하는 장애인근로자상담, 심리적 어려움을 지원하는 심층 심리상담, 근로기준법을 친숙하고 쉽게 알려주는 노무법률교육, 문화공연과 신체 단련, 여가생활 지원 등 장애인 근로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수행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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