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장애인복지관 직업지원 참여자 및 종사자 110여 명이 함께하는 연합 어울마당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한나)이 지난달 30일 광양, 중마, 구례, 여수 등 전남 동부권 장애인복지관 직업지원 참여자 및 종사자 110여 명이 함께하는 연합 어울마당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3월부터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구례군장애인복지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실무자 네트워크를 통해 어울마당 사업을 함께 논의하고 준비했으며, 복지관 참여자들의 사전 욕구 조사를 통해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동 코스모스 축제 관람, 플라이웨이 케이블카 탑승 등을 통한 문화 체험의 기회와 코스모스 축제장을 배경으로 한 미션 사진 찍기 등 화합의 장이 마련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얻었다. 또한 직원들을 포함해 조를 편성하고 함께 활동함으로써 오랜만에 바깥나들이를 하는 장애인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참여자 유OO(남, 32세) 님은 “순천이 아닌 하동 지역에서 코스모스 축제도 보고 케이블카도 타고 너무 행복했다”며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서 답답했는데, 인근 복지관 참여자들과 어울려 즐거웠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한나 관장은 “이번 어울마당이 동부권 복지관 참여자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며 “전남 동부권 복지관, 그리고 다양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폭넓은 네트워크 사업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사회 통합에 의미 있는 발자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 동부권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직업지원 참여자를 대상으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 체험의 기회 제공을 통한 정서적 안정 도모 및 사회 적응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매년 기관별로 어울마당 행사를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사업 공유 및 장애인 취업 관련 네트워크 사업 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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