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게 50호 오픈을 기념해 출판한 ‘희망가게(신소영, 위즈덤하우스)’ 출판기념회가 지난 2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출판기념회에는 아름다운재단 박상증 이사장과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 희망가게 창업주 등이 참석했다.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창업을 도와주는 아름다운재단의 ‘아름다운세상기금’을 통해 문을 연 가게다.

‘아름다운세상기금’은 아모레퍼시픽 설립자 서성환 회장의 유지에 따라 유가족들이 조성한 것이다.

2004년 7월,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퍼져 이제 50호점 개점을 앞두고 창업주 11명의 삶을 풀어낸 이 책은, 남편의 사망, 외도, 폭력 등 여러 이유로 홀로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여성가장들이 ‘희망가게’를 통해 역경을 딛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일구어가는 과정을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이 책에는 엄마이기에 더욱 강인한 모습으로 세파와 편견을 이겨내며, 자신의 꿈을 하나씩 이루어가는 희망가게의 억척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 노하우와 신바람 나는 인생 도전기가 40여컷의 익살스러운 일러스트와 함께 담겨 있다.

신소영 작가는 KBS 구성작가 출신으로 ‘푸른소식’ 취재기자, ‘행복한 동행’ 기획, 구성 등 전 분야를 진행해 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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