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임지봉 교수, (사)열린네트워크 변경택, 이경애, 김완태아나운서, 이청아씨, 권인희상임대표, 화성시 최영근시장 등 사진제공/한국장총

‘2009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 및 장애인인권헌장 선포 11주년 기념식’이 지난 3일 국민일보 메트로홀에서 진행됐다.
 
올해 2009한국장애인인권상은 인권정책부문 (사)열린네트워크, 인권실천부문 임지봉 서강대학교 법학부 교수, 인권매체부문 MBC시사교양국, 인권자치부문 경기도 화성시와 광주시 남구가 선정, 시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탤런트 이청아 씨가 한국장총 홍보대사로 위촉, 장애인인권선언을 낭독했다.  

인권실천부문을 수상한 임지봉 서강대 교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제도를 규정한 종전의료법의 위헌적 요소를 보완, 입법과정을 주도해 지난 2008년 10월 시각장애인 안마사제도의 합헌결정을 이끌어낸 장본인이다.

MBC시사교양국은 장애인의 제반적인 문제를 정확히 지적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독창적으로 잘 표현한 'MBC스페셜 휴먼다큐 사랑', '장애인의 날 특집 생방송' 등 장애인 인권과 관련한 다수의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해 대중에게 장애인인권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불러 일으킨 점을 인정받아 인권매체부문을 수상했다.

또 인권자치부문에 선정된 경기도 화성시와 광주시 남구는 장애인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장애인 복지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왔으며, 인권정책부문의 열린네트워크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실천과 연구활동을 전개해 장애인 인권지킴이 역할을 해 온 점이 인정받았다.  

박영신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