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UN이 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을 맞아 9일 서울 명동 소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투명신뢰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출범시킨다고 8일 밝혔다.

정책협의회는 다양한 부문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인 ‘투명성’과 ‘신뢰’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 각 분야의 협력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이번에 공공부문과 정치, 경제, 시민사회 등 총 9개 부문에 23개 단체가 참여한다.

권익위는 이번 정책협의회의 출범식을 통해 청렴한 일류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각 분야간 자율적 협력을 촉진.지원하고, 부패문제 해결에 정부와 여러 단체가 공동의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는 메시지를 대외에 전달하기로 했다.

정책협의회는 앞으로 투명신뢰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아젠다 발굴과 다양한 개선과제를 제안하고, 부문별 협력사항을 협의.조정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정책협의회 출범으로 우리 사회의 청렴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각 분야의 노력과 성과가 공유되고, 국가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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