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4대 사회보험 포털사이트(https://www.4insure.or.kr)와 정보연계 시스템을 20년 만에 전면 재구축한다고 17일 전했다.

4대 보험 정보연계시스템은 국민연금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에 각각 해야 했던 4대 사회보험(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자격 신고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2003년부터 운영 중이다.

공단은 노후화된 시스템을 교체하고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8월 엔디에스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한 데 이어 이날 개발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내년 11월 열릴 예정인 새 시스템에서는 종전에 포털에서만 가능했던 증명서 발급과 일부 민원신고를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간편인증도 기존 5종에서 11종으로 확대할 계획을 전했다. 

또 노후 장비를 교체해 급증하는 정보연계 수요를 감당할 시스템 자원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데이터베이스, 개인정보보호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공단은 전했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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