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연구모임인 ‘장애아이, We Can’이 장애아이들을 위한 ‘산타의 작은 선물’이라는 주제로 11일 제6회 크리스마스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장애아이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을 제공했다.

산타할아버지와 즉석사진 찍기를 식전행사로 시작, 본 행사에는 샤이니, 김태우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장애인으로 구성된 ‘희망으로’ 팀의 공연, 정성모, 황희숙 팀의 마술공연, 장애인 타악연주단 뿌리패, 빛소리 좋은 친구들의 공연,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구성된 ‘함께하는 사람들의’ 사인볼 증정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예술인·체육인 등과 특수학교, 장애아이 단체 등과 함께하는 멘토링 협약식을 갖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멘토에는 서울대 서혜연 교수(성악), 연극인 윤석화씨, 리움 삼성미술관, 함께하는 사람들(황영조, 장윤창 등),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최상호 교수, 박진 (주)유니버셜 뮤직 상무이사, 홍승성 큐브뮤직 대표 등이, 멘티에는 한빛 맹학교, 수원 자혜학교, 주몽학교, 라파엘의 집 등이 참여했다.

나경원 장애아이 We Can 회장(한나라당 의원)은 “봉사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해주는 일이 잘 안되는 것 같은데 이번 멘토 멘티 협약에 의해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연결해주는 일을 활발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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