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초등학생을 위한 실험과 강연, 연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어린이 연극 ‘알라딘의 과학요술램프’가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양대 TIST(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는 2002년부터 8년째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던 ‘크리스마스 과학강연극’을 올해 처음으로 학교 밖인 23~27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한다.

과학강연극 ‘알라딘의 과학요술램프’는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과학 연극으로 마술사의 꾐에 빠져 동굴에 갇힌 알라딘이 길을 안내해주는 반딧불이에서 형광의 원리를 배우고, 보이지 않던 출구를 찾는 과정에서 액정의 원리를 배워가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마술사와의 대결, 공주의 구출 과정 등 모든 이야기 전개 속에 실험시연과 요정 지니의 재미있는 원리 설명도 곁들여져 이해를 높인다.

산타로 직접 출연하는 과학전도사 최정훈 한양대학교 교수는 “내용 전개를 흥미로운 실험으로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과학원리를 익히고, 나아가 생활 및 첨단 과학에의 응용까지 알 수 있도록 꾸몄으며 특히 마술사와의 대결과정에서 태양전지 등 녹색기술 요소들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관객들은 공연 현장에서 직접 만드는 체험실험을 통해 공연 속에 함께 참여한다.

한편 이번 과학강연극의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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