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삼양식품이 15일 공단 본부에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삼양식품은 현재 33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삼양식품 야채선별직무로 15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할 예정이다.

국내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2008년 1월 포스위드(포스코의 자회사)의 출범 이후 현재 삼양식품까지 전국에서 8개의 대기업이 MOU를 체결했다.

자회사형표준사업장 제도란 장애인고용의무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자회사형표준사업장 설립 시 소요 되는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무상으로 지원하고, 이와는 별도로 직무분석, 고용관리컨설팅, 보조공학기기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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