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초등학교 4~6학년 학생 840여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의 개념, 심각성, 피해 등을 이해하고,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좋아하는 사진에 직접 글을 작성해 ‘나만의 버튼’을 만들어 ‘먹음직스러운 사과’와 함께 자신이 괴롭혔던 친구에게 전달하며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형형색색의 손도장을 찍으며 학교폭력 상황이 발생했을 때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서약을 했고, 자신이 괴롭혔던 친구 또는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를 작성하기도 했다. 작성한 편지는 하트우편함에 담겨져 캠페인이 끝난 후 각 교실로 배달됐다.

이외에도 ▲학교폭력실태 전시회 ▲학교폭력 ○× 퀴즈 ▲학교폭력단어 분류하기 ▲페인스페인팅 ▲풍선아트 ▲포토존 등 다양한 코너가 진행됐다.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수료한 양화초등학교 캠페인 준비위원회 학생 20명은 학부모 봉사단과 1:1로 학교폭력캠페인을 직접 진행했다.

목동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중재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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