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센터장 신연주)는 지난 2011년 지자체 최초로 양천구에 문을 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을 목표로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권교육과 장애체험활동을, 장애인당사자에게는 자기계발과 역량강화 교육을 하고있다.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는 지난 10월 20~21일 총2회에 걸쳐 발달장애인이 교육연극 「우리는 발전기에서 만나요!」를 공연했다. 당일 연극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 관객들을 위해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장의 생생한 공연 영상을 장애인권교육센터 유튜브채널▶클릭◀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발달장애인 전하는 우리들의 권리이야기’(이하 발전기)는 극단애인의 지도를 받아 7개월 동안 연기수업과 연습을 통해 연극을 준비해 왔다.

2022년 교육연극 「우리는 발전기에서 만나요!」는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는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해 나를 말하고 표현하며, 더 나아가 우리 모두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내용으로 담아냈다. 이번 연극은 공연과 일자리, 자립생활, 여가 등의 주제로 한 5人5色의 토크를 결합하여 색다른 형식의 구성으로 발달장애인의 일상 속 권리이야기에 좀 더 진솔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풀어냈다.

한편,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는 ‘우리는 발전기에서 만나요!’ 외에도 장애인보조금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 ‘빨주노초파남보연’, 2020년 ‘온, 오프라인 발전기’, 2021년 ‘이게 나예요!’를 공연한 바 있으며, 성인 발달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인권차별, 분리와 배제의 사례 등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재구성하여 연극으로 선보여 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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