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제20회 전국장애인부모활동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당신곁에, 부모연대”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사전대회로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의 2022년 활동영상을 통해 한해를 되돌아보고, 2022년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권리확보를 위해 앞장서 활동한 분들에게 표창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시상식에는 교육부 장관상 1명(최은아 울주군지회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7명(한만승 대전지부 부지부장, 정희경 서울지부 부회장, 지미자 경산지회장, 주채현 의령군지회장, 전은애 대구지부장, 한인선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 이선호 광주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단체장상 16명(최수정 광주지부 이사, 김연희 광주지부 활동가, 박은순 인천 서구지회장, 정은일 울산남구 지회장, 황순옥 밀양지회장, 강미옥 거창지회 사무국장, 조미영 서울지부 자문위원, 서은석 서울지부 사업국장, 김경숙 대구지부 감사, 이인선 부산기장지회장, 홍금순 여수지회장, 남임파 순천지회 활동가, 소영 대전지부 이사, 홍현진 옥천지회장, 박선경 울산 동구지회장, 박현주 울산 북구지회장)표창을 수상한다

또한 2022년 한 해 동안 부모연대 활동을 지지하고 함께해주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옥순 사무총장과 영화 ‘학교가는 길’의 김정인 감독께 “봄날의 햇살상”을 시상하고, “발달장애인 정책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에는 위기장애인기족을 위한 사례관리사업 지원과 시자체 예산으로 장애인일자리사업 및 장애인평생교육센터 등의 사업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는 박동식 사천시장과 장애학생 방학 중 대안학교 지원 및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박일호 밀양시장을 발달장애인 정책 우수지자체단체장상으로 시상한다.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정책 추진 분야 최우수 국회의원상에는 발달장애인 참사대책 촉구 결의안 등을 대표 발의한 국회 강선우 의원과 발달장애인 전수실태조사 예산확보 및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김영호 의원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본 대회에서는 “발달장애인 법 시행 7년, 발달장애인법의 한계와 개정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당사자, 가족 등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2015년 11월 21일에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발달장애인법’)이 시행됐지만, 7년이 지난 현재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  이에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등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발달장애인법의 한계를 살펴보고, 개정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토론회 발제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김기룡 정책위원장이 “발달장애인법의 한계와 전부 개정의 필요성”, 강정배 24시간 지원 분과장이 “개정방향 - ‘24시간 지원’을 중심으로”, 이주언 권리옹호분과장의 “개정방향 - ‘권리옹호’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한신대학교 재활상담학과 남용현 초빙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고, 지정토론으로 피플퍼스트서울센터 박경인 활동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욱찬 연구위원, 국회입법조사처 박진우 입법조사관,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 임신화 이사장,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이정근 부회장,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조윤경 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부모연대 관계자는 제20회 전국장애인부모활동가대회를 통해 올 한해 수없이 반복되었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참사를 막기 위해 법과 제도의 한계를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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