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강당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현대자동차그룹 주관,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는 콘서트 ‘함께’ 행사가 19일진행됐다.

콘서트‘함께’는 장애인 복지관, 특수학교 등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곳에 찾아가 문화예술 접근 제고를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 장애·비장애 예술인의 합동 공연을 통해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되는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함께’에서는 장애·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 장애예술인 가수 ‘신재혁’, 비장애예술인 뮤지컬 배우 ‘김민주’가 출연하여 영화음악, K-POP 등 대중적인 곡들을 주제로 구성된 공연을 펼쳤다.

이날 출연한 김민주 뮤지컬 배우는 “참여자들이 가사를 따라 불러주고 열창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음악을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화공헌 사업 콘서트 ‘함께’를 관람한 한 참여자는 “그간 코로나로 인해 대면 행사가 많이 줄었는데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연말공연을 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 지루했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즐거운 시간됐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메세나협회는 우리나라 기업들과 함께 경제와 문화예술이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서 문화 소외 지역의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과 역량 있는 예술단체를 발굴 지원하고,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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