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지난 22일 노원구 소재 비엔티컨벤션웨딩에서 '2022년도 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승록 노원구청장, 우원식 국회의원, 손영준 노원구 의원을 비롯해 복지관 참여자와 보호자 등 약 17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우수 참여자, 우수 후원자,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과 오뚜기아뜰리에 참여자의 발표 및 1인 가구 지원사업, 직업지원사업의 성과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오뚜기아뜰리에 2학기 참여자들은 시 낭송, 밴드공연, 노래 교실, 타악 교실 연주회, 오뚜기 3분 뉴스, 미술 교실 작품, 작문 교실 시, 오감 교실 디지털 전시 등 다양한 공연과 영상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복지관 송주혜 관장은 “지난 오뚜기 축제 때 대면 행사를 하면서 참여자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행사도 외부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오늘 공연하시는 분들을 위해 큰 박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참여자들을 위한 응원의 한마디를 전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성과발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내년 마들공원 리모델링 시 뇌성마비인이 운동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조성하겠다. 또한, 무장애 숲길을 더 늘려 노원구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자연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뚜기아뜰리에 난타 공연을 펼친 한 참여자는 “연습을 많이 해서 떨리지 않았고 재미있었다. 엄마가 난타 공연을 보더니 아름다웠다고 칭찬해주셔서 뿌듯했고, 다음에 또 참여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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