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장애인을 위해 서울시내 편의시설이 자세하게 안내되는 내비게이션 응용 프로그램이 주요 차량용 내비게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서울시는 맵퍼스, SK마케팅앤컴퍼니 등 내비게이션 제조업체들과 함께 주요 건물의 장애인 전용 주차장 입구와 지하철역 승강기위치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안내하는 지도를 제작, 새해부터 ‘아틀란’ ‘엔나비’ ‘지니’ ‘아이나비’ 등 내비게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도에는 지하철과 복지관, 특수학교, 동사무소 등 1465곳, 6813건의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가 제공된다.

지도제작을 위해 250여명의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편의시설 살피미’가 시내 주요 건물을 직접 조사했다는 게 시측의 설명이다.

한편 시는 매년 지도를 보완해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의 신뢰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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