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5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인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인정받은 분야는 역학분야에서 금속 및 관련제품, 고무와 관련제품의 13개 항목이다.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게 되면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으며, 이 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력에 따라 국제적인 상호 인정이 가능하다.

그동안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에서는 46종의 장비를 구축해 고령친화관련 제품의 품질 및 성능 시험, 표준 개발 등에 노력해 왔으며, 기업이 기술 개발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써 왔다.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급여제품 중 금속 및 고무관련 제품의 시험검사는 물론이고, 고령친화관련 제품의 질적 향상 및 우수한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 관계자는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운영 및 업무 효율성 등 대ㆍ내외 공신력 있는 시험기관으로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오는 31일 부산지방노동청이 주최하는 ‘2009년 일자리창출지원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일자리창출지원 분야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상은 2009년 경제.고용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센터는 올해 3월부터 수행하고 있는 사회적일자리창출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센터에서는 사회적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우수 고령친화제품 무료체험 서비스 제공 및 고령친화제품 홍보대사 활용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65명의 지역 노인 및 취업취약계층을 고령친화제품 홍보대사로 고용했다.

또한 기장군청, 연제구청, 동구청, 범어사지하철역사 등 부산지역 총 4개 공공기관 내 상설 고령친화제품 전시체험서비스관인 시니어하우스를 구축해 지역 주민들에게 생소한 고령친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고유업무인 고령친화산업체 지원업무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을 연계한 창의적인 사업모델 개발, 고령친화제품 사용성 평가체계 구축 및 고령친화제품 전시.체험서비스관 구축 등 지속적인 고용유지를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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