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청음회관은 청각장애아동·청소년의 평소 부족한 교과목 지도 및 사회심리적 접근을 위한 겨울캠프‘2010년 하얀세상 겨울학교’를 내년 1월 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의사소통 장애로 인해 학원수업이 어려운 청각장애 아동·청소년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원과 1:1 연결돼 효과적인 학습지도는 물론 학습태도 개선 및 동기향상을 위한 다양한 특강과 전통놀이, 박물관 및 성 체험관 견학 등 다양한 생활지식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연극치료기법을 활용한 소그룹 연극활동,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청각장애청소년들의 심리적 지지를 위한 멘토링 겨울캠프를 통해 올바른 정체성 확립 및 자신감 향상을 지원한다.

긍정적 자아를 가진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겨울방학을 알차게 활용하길 원하는 청각장애아동·청소년은 청음회관 복지지원팀(02-556-3493)으로 문의하면 되며, 참가비는 1인당 5만원(기초생활수급자 면제)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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