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전국장애인가요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지난 10일(금) KBS홀에서는 시청각, 정신지체, 지체 장애인 등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KBS 한국방송과 교보생명 주최로 열린 가요제의 대상은 지체2급 장애를 가진 함옥희씨. 함씨는 ‘슬픈 연인’을 호소력 짙게 불러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또 뇌병변 6급 장애 김태형씨와 지체3급 최준승씨는 수상자 중에는 유일하게 중창팀. 이들은 ‘습관’이라 노래를 불러 장애유형에 따른 벽을 허물고 금상(상금 250만원)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번 가요제에는 인기가수 박상민이 초대되어 노래를 불렀다.  

녹화된 가요제 내용은 오는 18일(토) 오후 1시 35분부터 3시 10분까지 KBS 1TV를 통해 수화방송 될 예정이다.

다음은 은상 이하 수상자 명단이다.
△은상- 정동주(여. 49. 지체2급. 곡예사의 첫사랑) △동상- 이인숙(여. 59.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장려상- 이성수(43. 지체2급. 기쁜 우리 사랑은) 한찬수(49. 시각1급.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최창근(42. 지체4급. 파초) △인기상- 하민아(여. 23. 지체1급. 헤이헤이헤이)
 
<유미화 기자>mihwa@bokjinews.com

유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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