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보린원(원장 김병삼) 아이들이 겨울스포츠인 스키와 눈썰매를 즐기고, 백제역사문화를 탐방하는 이색 캠프에 흠뻑 빠졌다.

영락보린원은 예일회계법인의 후원으로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무주리조트와 충남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예일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로 영락보린원 아동과 인솔자 60명은 스키, 눈썰매를 즐기며 신나게 겨울스포츠를 즐기고, 마지막 날에는 백제역사문화를 탐방하며 골든벨퀴즈로 상품도 타는 유익한 일정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과 둘째 날에 스키 착용법과 기초 A자세, 멈추는 방법, 넘어지는 자세, 방향 전환 등 스키의 기본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기본자세에 능숙해지면 강사와 운영 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초보자 코스를 체험했으며, 특히 예일캠프를 통해 스키를 처음 타 본 한 아동은 “처음에는 눈 위에서 넘어지기도 하고 마음처럼 안돼서 속상했는데, 지금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초급 코스를 혼자 스스로 내려올 수 있게 돼 신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충남 부여 백제역사문화관 및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하여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백제역사를 직접 몸소 체험하며 우리 민족의 생활상을 배우고 올바른 역사관을 갖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영락보린원 관계자는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키장에 와서 스키를 타며 너무 신나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생활에 좋은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힘든 과정을 이겨내며 성공적인 경험을 습득하는 것으로 자존감이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