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10나눔캠페인이 시작된 지 28일 만에 사랑의 온도가 절반을 넘겼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2월 1일부터 시작한 희망2010나눔캠페인이 지난 12월 28일 현재 1168억원을 모아 사랑의 온도 52.8도를 기록해 사랑의 온도 52.8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1289억원(사랑의 온도 61.8도)보다 121억원 적은 모금액이다.

ARS 060-700-1212(1통화 2000원) 모금액도 14만9504통 2억9900만8000원이 모금돼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6316통 4억3263만2000원에 비해 낮았다. 

그러나 28일 SK가 100억원, 유한양행 2억원, 전주의 얼굴 없는 기부자 8000여만원, 말 이름으로 기부한 사람 4000만원 등의 기부에 힘입어 사랑의 온도는 50도를 넘게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4억5000만원, 경기 41억2000만원, 충남 27억9000만원, 경북 23억8000만원, 충북 20억9000만원 순이다.

특히 경기지회가 41억2000만원을 모아 지난해 같은 기간 19억원보다 2배 이상의 실적을 올렸고, 인천지회도 10억9000만원(지난해 6억원)을 모금하는 등 지역의 모금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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