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공식 출범한다.

최근 국무회의에서 여성가족부 직제안이 통과됨에 따라 여성부가 여성가족부로 확대개편, 여성정책 및 보육정책과 더불어 가족정책을 수립·총괄·지원하게 된다.

확대 개편되는 여성가족부는 복지부가 관장하던 건강가정기본법과 모부자복지법을 소관 법률로 이관하고, 통합적 가족정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1실4국1관15개과에서 1실4국2관19개과로 확대 개편될 방침이다.

특히 여성가족부 내에 가족정책국을 신설, 가족정책에 관한 계획 및 수립,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의 가족정책 조정과 위기가족 등에 대한 지원 기능을 도맡게 된다.

또한 보육정책국에 보육재정과를 증설해 장단기 보육재정 편성과 효율적 집행, 보육시설 평가인증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 밖에도 대외협력관을 신설해 국내외 여성 및 가족관련 단체들과 협력을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여성부가 수행하던 남녀차별 개선 관련 사무가 국가인권위원회로 이관됨에 따라 남녀차별개선국이 폐지되고, 성희롱 예방 및 남녀차별 개선의 정책적 기능은 양성평등과를 신설해 수행토록 하게 된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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