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에너지 나눔’ 사업에 참여 한 영문지역아동센터의 활동사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객실 기부 캠페인 ‘즐거운 에너지 나눔’을 전개하고 28개 사회복지기관과 사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해 10월, 서울 사랑의열매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휴식과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즐거운 에너지 나눔’ 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3년 만에 재개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 한 영문지역아동센터는 1박2일 경기도 용인으로 ‘힐링 폴링 가을캠프’를 다녀왔다. 정은주 센터장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적이었던 아이들이 놀이기구도 타고 푹신한 침대가 있는 깨끗한 리조트에서 친구들과 밤늦은 시간까지 행복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와 자연에서의 힐링 시간을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역 쪽방촌에서 대천으로 여행을 떠났던 김열매(가명)씨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쪽방 주민들에게 2일간의 시간은 최고의 선물이었다”며 “나이 먹어 점점 굳어지는 생각과 가치관에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생각을 틀어볼 수 있는 아름답고 즐거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즐거운 에너지 나눔사업은 2015년부터 꾸준히 사회복지기관에 객실을 기부해온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ESG 캠페인”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회사의 자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즐거운 에너지 나눔’사업으로 2015년부터 사회복지기관 1183곳에 총 7903개의 객실을 지원했으며 작년에는 총 28개 기관의 약 600여명 참여와 205개 객실 및 642개 조식을 지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