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가리봉동 ‘이주민의료센터’가 지난 11일 전흥윤 공동모금회 모금본부장(왼쪽부터), 김진홍 국민은행 전략본부장,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지구촌사랑나눔 산하 ‘이주민 의료센터(구로구 가리봉동 소재)'가 '샘명의 보금자리' 리모델링사업을 마치고 지난 11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해 7월 KB국민은행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을 후원하면서 지난 해 12월까지 진행한 사업으로  환기도 안 되고 냄새도 심했던 지하1층 무료급식소를 1층으로 이전, 새롭게 단장했다.

김진홍 국민은행 전략본부장은 “앞으로 이 병원이 다치고 아픈 외국인노동자와 동포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서 더욱 요긴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민의료센터는 기업과 개인, 단체 후원자들의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병원으로, 지난 2004년 개원 이래 외국인근로자, 중국동포, 다문화가정 등 18만여명의 이주민들에게 진료, 검사, 입원, 수술 등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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