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 전국 곳곳에서 3월 중 최고기온 기록이 새로 쓰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이날 오후 4시 기준 낮 최고기온이 역대 3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극값을 경신한 지역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1℃ △경기 동두천 26.4℃ △경기 양평 24.4℃ △강원 철원 23.4℃ △춘천 24.8℃ △충북 충주 25.8℃ △충남 서산 24.7℃ 등이다.

이밖에 강원 원주·영월·인제·홍천·태백, 충북 제천, 충남 부여에서도 3월 중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기상청은 이날 따뜻한 남풍이 유입된 데 더해 햇볕으로 인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반면 남부지방에는 구름이 낮게 깔리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을 보였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상되면서 기온은 이날보다 2~5℃가량 떨어지겠다. 23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는 24일 기온은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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