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제 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동계체육대회는 절단 및 척수, 뇌성마비, 시ㆍ청각, 지적장애 등 330명의 선수가 참가해 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등 4종목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개회식은 오는 26일 종합훈련원 삼성관에서 열리며 장관, 국회의원, 가맹단체장, 장애인단체장 등 내외빈을 비롯,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과 대회기입장에 이어 윤석용 체육회 회장의 개회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개회식에서는 벤쿠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을 진행, 선수단이 올림픽 출전에 앞서 결의를 다지고 기량을 발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대회 중 컬링 경기를 훈련원 수영장을 동결, 실시할 예정이며 스키는 하이원리조트(강원도 소재), 빙상과 아이스슬레이지하키는 동천빙상장(서울 노원구)에서 경기가 열린다.

체육회 관계자는 “스키, 빙상 등 겨울스포츠를 통한 장애 비장애인과 경기단체 선수와 임원 등 화합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이 전국종합대회의 장으로 첫  이용된다는 점도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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