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하 BIKY)는 지난 16일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BIKY와 토박이말바라기의 역량을 모아 BIKY 상영 작품들의 제목을 토박이말로 다듬고, 해외 작품을 번역할 때 토박이말을 바탕으로 쉬운 말로 번역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토박이말 살리기와 어린이 영화발전을 위해 BIKY 시상부문에 ‘토박이말을 잘 살린 영화(가제)’를 신설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김상화 BIKY 집행위원장은 “BIKY와 토박이말바라기는 어린이와 푸름이(청소년)들의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는 면에서 공통점이 많고, 서로 하고 있는 일에 도움을 주고받을 일이 많은 만큼 앞으로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병환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 으뜸빛(이사장)은 “어린이 영화 발전이라는 한우물을 파오신 BIKY 김상화 위원장님과 모람(회원)들의 한결같은 노력이 토박이말을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는 우리 토박이말바라기와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18회를 맞이하는 ‘BIKY’는 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계약직 스태프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4월 16일(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biky.or.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대표메일(biky@biky.or.kr)로 접수하면 된다.

방문 및 우편접수는 불가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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