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이 200년만에 최악의 지진으로 고통 받는 라틴아메리카의 최빈민국 아이티를 돕기 위해 긴급구호 모금에 나섰다.

아이티는 지난 12일 현지시각 오후 4시 53분 200년만에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피해자수가 최대 300 만명으로 추정되며 사망자수는 최대 1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어린이재단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 회원국으로 아이티 긴급구호를 시작하며, 초기 구호 사업비로 2만 달러를 지원하고 추가 긴급구호 모금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국제어린이재단연맹 회원국들은 고통 받는 아이티 아동을 위해 연합 모금을 시작, 아이티에 전달할 예정이며, 아이티의 복구 상황에 따라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재단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어린이재단연맹 회원국은 한국의 어린이재단을 포함해 뉴질랜드, 독일, 대만, 미국, 덴마크, 스웨덴, 아일랜드, 프랑스,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총 12개국이 연합돼 있으며, 전 세계 54개국의 아동을 위해 교육 지원, 식수 및 영양 지원 등의 아동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모금은 어린이재단 모금계좌(기업은행 035-100410-01-776)와 문자보내기(#5004, 문자 1개당 2000원 후원금 적립), ARS(060-700-1580, 한 통화에 3000원), 어림이재단 콜센터(1588-1940) 또는 홈페이지(www.childfund.or.kr) 방문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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