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의 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노인들이 직접 나섰다.

 

그 주인공은 지난해 6월 총 10명의 노인자원봉사자들이 만든 구리실버인력뱅크 노인전문자원봉사단 ‘생활편의수호대’.

 

이들은 장애인편의증진법에 근거해 활동하는 노인전문자원봉사단으로써 노약자 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노인 스스로 노약자를 보호하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노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권익을 향상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생활편의수호대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구리시 관내를 순회하며 노약자들의 편의시설 개선과 확충을 위해 총 15개의 시정제안을 구리시청 각 담당부처에 제출, 총 6개의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성과를 올렸다. 

 

파손된 인도의 볼라드

가로수가 무성해 견인지역 표지판 및 신호등의 기능을 하지 못해 교통사고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지역에 노인전문자원봉사자들이 제도개선시정사항을 건의해 사고위험을 미연에 방지했다.

 

노약자들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는 보도블록과 도로의 격차는 아스팔트로 메우게 해 지면격차를 최소화시켰다.

 

개선 후의 볼라드

또 파손된 인도의 볼라드를 신속하게 보수함으로써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및 노인 등의 이동편의와 안전을 도모했다.

 

수호대는 매주 1회 2시간씩 구리실버인력뱅크 회의실에 모여 활동관련 회의, 현장조사, 조사내용 회의, 구리시청 제안서 제출, 캠페인 활동을 해 노약자를 비롯한 지역주민의 안전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도록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노인전문자원봉사자들은 편의시설법에 관한 공부와 활동을 병행하며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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