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승희, 이하 부산장애인복지관)은 4월 24일, 발달장애인 연극단 ‘우.주(우리가 주인공)’ 1기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주’ 연극단은 올해 연제구청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시설 연계 찾아가는 평생학습’의 지원을 받아 창단하였다. 이날 창단식에는 주석수 연제구청장, 연극단 고춧가루부대 단장 등이 참석해 ‘우.주’ 연극단 창단을 축하했다.

‘우.주’ 연극단은 열린대학 이용자 1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월부터 인문학교육, 연극극본 제작, 연극공연 연습을 거친 후 최종 12월에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열린대학은 부산장애인복지관에서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자립 역량강화 및 사회참여를 위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참여형 대학으로 3년 과정으로 올해 13년 째 운영되고 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본 사업은 우리 지역의 성인기 발달장애인이 연극 활동을 통해 다양한 감정 표현과 소통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이다. 이를 계기로 단원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서 앞으로도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장애인복지관 이승희 관장은 “단원들이 연극을 함께 만들어가면서 자신감 있게 자신을 표현하고,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단원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서 관객들 앞에서 멋진 연극공연이 개최되길 기대하며, 지역사회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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