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기동수사대는 여성부 원스톱 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전담 수사관과 여경기동수사대를 통합한 것으로, 전국 17개 지방청에 한 곳씩 생길 예정이다.

원스톱기동수사대는 피해자들이 진술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아동ㆍ장애인 성폭력 사건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키 위해 설치된다.

그동안 아동. 장애인 성폭력이 발생하면 사건 접수와 피해자 조사는 여성부 원스톱지원센터나 여성. 청소년 담당 경찰관이 맡고 사건 자체는 형사담당 경찰관이 처리해 이원화된 수사과정에서 피해자의 진술 반복으로 2차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앞으로 원스톱 기동수사대는 24시간 출동체계를 유지하며 피해자와 가해자 조사부터 검찰 송치까지 수사의 모든 단계를 전담 처리하게 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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