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서울 관내의 학교 학사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주요 학사일정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우리학교 학사일정' 서비스를 개발, 3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학교에서는 가정통신문, 학교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학사일정을 공개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학교별 홈페이지 경로를 찾아서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서비스를 통해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 및 각종학교의 방학일, 개학일, 시험일 등 주요 학사일정을 확인 할 수 있다. 자녀가 여럿인 경우에도 여러 학교를 선택해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에 접속해 '우리학교 학사일정'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QR코드 스캔을 통한 접속도 가능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간단한 데이터라도 사용자의 요구와 활용 방안을 적극 발굴한다면 그 가치는 무한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학교 현장과 학부모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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