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으로 가는 길은 장애어린이들의 특성을 배려한 참여전시, 넌버벌 공연을 비롯해 무용 치유, 가족워크숍, 가족후원콘서트, 비장애어린이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상황극 ‘유진아, 유진아’ 등이 마련된다.

해외 공연으로는 일본 광대극단 옌 타운(Yen Town)의 '옌 타운 풀스(Yen Town Fools)'가 무대에 오른다.

일본 극단 ‘옌타운’의  두 명의 광대 Biri 와 Butchy 가 우스꽝스러운 몸짓과 표정으로 세상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놀이형식으로 풀어가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언광대극이다.

또 상상력을 자극하는 반원구조물 위에서 파도소리에 맞추어 다양한 몸의 움직임을 보여줄 프랑스 극단 끌레르 뒤끄르의 ’꿈의 배‘(Barco de Arena) 가 함께 한다.

재능기부로 배우 강성연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 부부의 음악동화와 배우 조달환은 축제명 ‘극장으로 가는 길’ 캘리그래피를 기증한다.

기존에 제작된 공연들 뿐 아니라 축제를 위해 새롭게 창작준비중인 다양한 공연도 함께한다.

이외에도 설치작가이며 화가인 안윤모씨의 미술치료 워크숍과 교내 미술활동 시간에 참여한 장애어린이 1000명이 그린 작품들이 전시 '나비가 되다’(Become butterfly)도 축제기간에 충무아트홀에 설치된다.

아니카 린덴 센터에서 인도네시아의 장애어린이들 50여명이 직접 그린 그림도 함께 10월 중순부터 한달 간 공동전시할 예정이다.

이는 더베프가 올해 자연과 인간의 상생관계에 대한 주제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진행되고 있는 ‘비전, 국제이미지페스티벌’과 파트너쉽을 맺고 문화예술향유 교류를 위한 첫 번째 공동협업 프로젝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www.thebefu.org)를 참조하면 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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