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지역 내 공원 5개소에 대회공식 마스코트인 저노피와 드노피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스코트가 설치된 지역 내 공원은 인천대공원, 소래생태공원, 부평공원, 중앙공원, 월미공원 등 5곳이다.

마스코트 저노피와 드노피는 해마다 인천 강화도를 찾아오는천연기념물 저어새 남녀 한 쌍을 의인화한 것으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과 참가 선수들의 비상과 염원을 담아 푸른 하늘 ‘저노피’와 승리의 함성 ‘드노피’ 라고 이름을 지었다.

여자를 표현한 저노피는 키 115㎝, 부리 25㎝이며, 남자인 드노피는 키 120㎝, 부리 30㎝로 제작했다.

마스코트는 저어새의 주걱처럼 생긴 부리와 머리 술의 특징을 살렸다. 특히 머리 술은 축제의 깃발과 성화의 역동적 불꽃 형상을 표현했다.

서로 손을 잡은 모습은 힘을 합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시민들이 저노피와 드노피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고 대회에도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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