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천안시 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충청남도골볼어울림생활체육대회에서 백석대학교 특수체육과 학생팀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천안, 공주, 홍성, 논산, 보령, 아산 등 시각장애인 팀과 백석대, 나사렛대의 비장애인 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했다.

모든 선수는 전맹과 저시력 구분없이 눈가리개(고글)를 착용하고 통합 등급으로 경기를 진행됐다.

대회 우승은 백석대 특수체육과 학생팀이 차지했고, 천안팀은 준우승, 논산팀과 아산팀은 공동 3위를 수상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들의 대표 스포츠 종목인 골볼을 알리고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비시각장애인들도 참가했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대회는 충남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남장애인골볼협회와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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