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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노인영화제 단편 제작지원에 장률감독 선정
이수경 기자 | 승인 2014.08.25 09:35

서울노인영화제 사무국은 제7회 노인영화제 단편영화 제작지원 감독에 영화 ‘경주’를 제작한 장률 감독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노인영화제는 지난해부터 영화출연의 경험이 있는 노인 감독들을 대상으로 제작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 제작지원 프로젝트 감독으로 선정된 장률 감독의 작품은 서울노인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될 예정이며, 감독은 제작지원금으로 2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장률 감독은 단편영화 ‘11세’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진출해 주목을 받았고, 이후 ‘망종’, ‘경계’, ‘두만강’ 등으로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 배우 박해일, 신민아, 윤진서 주연의 영화 ‘경주’를 개봉했다.

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장률 감독은 한국영화계에서 꾸준한 활동과 한국과 중국의 경계에서 하층민과 소외된 이들의 삶에 지속적으로 시선을 두고 활동한 감독으로 이번 영화제에서 노인과 한국 사회에 대한 시선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률 감독은 선정 소감으로 “첫 번째로는 ‘나도 그 쪽으로 가고 있구나’라는 나이를 의식하게 됐고, 두 번째로는 나를 믿어줘서 참 기쁘고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제작할 작품에 대해 “노인은 인생에서 제일 지혜로운 시기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지만 사랑이 식은 시기도 아니다. 지혜와 사랑에 대한 관계를 생각하며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률감독의 제작지원 단편영화는 2015년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에서 국내 프리미어로 상여될 예정이며, 제7회 서울노인영화제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실시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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