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이 만든 작품들

전시회를 구경하던 시민이 작품을 사고 싶어 가격을 물어볼 정도로 아름다운 패턴봉제작품이 전시됐다.

지난 25일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마트 목동점에서 ‘여성장애인 패턴봉제교실’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월부터 이마트 신월점과 목동점의 후원 아래 진행된 ‘여성장애인 패턴봉제교실’ 참여자들의 작품 25점을 전시했다.

파우치, 앞치마, 티슈케이스, 커튼, 가방 등의 작품들을 관람한 지역주민은 “판매하는 줄 알고 가서 가격을 물어봤는데, 전시만 한다고 해서 아쉬웠다. 이마트가 여성장애인을 위해서 사회공헌활동을 한다니 더 많이 물건을 사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패턴봉제교실의 한 참여자는 “내가 만든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시회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재봉틀로 만들어 소원을 적고 게시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오고가는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패턴봉제교실에 관해 재능기부 희망 등의 문의사항은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문화여가지원팀 황영하 사회복지사(070-4804-6072)에게 접수 가능하다.

허민정  hymj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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