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보건소에서는 지난 12일 찾아가는 ‘장애발생 예방교실’을 오산 원당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1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고나 질병 등 후천적 원인에 의한 장애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장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장애의 올바른 이해와 신체의 중요성 인식, 장애 예방을 위한 올바른 태도와 습관배양, 생활주변 사고발생 예방법 등 국립재활원과 연계하여 실제 척수 손상을 가진 장애인 강사에 의해 진행됐다.

특히 강사가 실제 겪은 사고사례를 소개하여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으며 각종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왕영애 보건소장은 “장애는 후천적 원인에 의해서 약90% 발생한다. 앞으로 관내 학생들에게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확대해 장애발생률 감소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종래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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