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노인종합복지관(광진노복)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난 18일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제14회 효사랑 나누기 한마당’을 진행했다.

이번 ‘제14회 효사랑 나누기 한마당’은 나눔의 등 축제, 광진구 어르신 행복나들이, 제13회 만수무강 칠팔순잔치 등 지역사회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모금행사와 문화행사로 진행되어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광진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진행된 ‘어버이날 기념식 및 경로축제’는 노인공경의식 확산과 어버이에게 사랑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 뮤즈앙상블의 관현악 공연, 송파 란무용단의 한국무용 공연으로 식전분위기를 고조된 가운데 기념식이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함결스님, 서울특별시의회 전 의장 박래학의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선갑의원, 광진구의회 고양석부의장, 광진구의회 운영위원장 오현정의원, 광진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 공영목의원, 광진구의회 김기란의원, 이상욱의원, 전병주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진지사 형성원 지사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기념식은 신노년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어르신들을 위한 ‘훌륭한 어버이이상’을 4명의 어르신들께 수여했으며, 내빈들의 기념사, 치사, 축사가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가수 엄지연의 축하공연에 이어 듀엣가요제 진행을 통해 참가 어르신들의 숨겨진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었으며, 11팀의 참가팀 중 4팀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화합상을 수상했다.

이어 같은 날 광진노복 앞마당에서는 ‘사랑채 페스티벌 – 아름다운 추억 여행’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옛향수를 자극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제공됐다.

이날 열린 부대행사는 전통짚풀·전통매듭 체험, 개운죽 만들기, 전통간식 체험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지역주민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이 함께 과거/현재/미래에 어울리는 트릭아트 포토존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재미있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부대행사가 주목를 끌었다.

광진노복관장 화평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갈등과 분열을 열린 마음으로 해소하고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해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종래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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