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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국제컨퍼런스' 성료
이인수 기자 | 승인 2018.03.12 11:34

한국장애포럼(Korean Disability Forum, 이하 KDF)은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을 맞이하여 장애포괄적 스포츠, 관광, 문화 권리와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 탈시설, 중증장애인의 고용 기회 증진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 간,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강원도,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후원으로 ‘2018 평창동게패럴림픽 국제컨퍼런스’를 강원도장애인체육회와 공동으로 주최, 150여 명의 장애인과 해외 8개국에서 초청된 13명을 포함하여 전체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KDF는 국제 사회가 함께 즐기는 패럴림픽의 시기를 빌어 장애인권에 대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장애인의 스포츠 역량을 넘어 진정한 패럴림픽의 유산이 될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사회정책을 모색하고자 했다. 

본 컨퍼런스에는 장애인 생활체육과 관광권, 장애인 문화, 탈시설, 중증장애인의 노동권과 관련하여 국외 6개국(뉴질랜드, 대만, 미국,  영국, 일본, 홍콩 등)에서 초청한 8명의 연사와 7명의 국내 유수의 연사들로 세션을 구성하여 해외의 모범 사례를 공동으로 학습하고 국내의 분야별 현황 및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협력국가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에서도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아세안자폐성장애네트워크, 자립생활 센터 등 다수의 장애인권 활동가와 장애인부모를 회의 참가자로 초청하였다.

컨퍼런스에 앞서 개최된 KDF 2018년도 정기총회에서 KDF 제3대 상임대표로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이 선출되어 전 안중원 상임대표와 윤종술 신임 상임대표가 함께 컨퍼런스 개회를 선언하면서 3박 4일 간의 열정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컨퍼런스 개최 이전에 장애계와의 면담을 통하여 ‘장애인문화예술 및 체육 TF 구성’에 합의했으며,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축사를 전하였다. 이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병선 속초시장, 윤소하 국회의원(정의당,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자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부득이 참석을 하지 못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는 조남권 장애인정책국장이 대독을,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은 서면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였으며, 둘째날에는 유은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과 신희선 외교부 인권사회과장이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하였다.

기조강연으로는 한국정부가 주도적으로 채택한 유엔 에스캅(UN ESCAP)의 인천전략 이행을 위해서 한국 정부뿐만 아니라 장애계와도 긴밀하게 협력을 해온 사회개발국 장애담당과 아이코 아키야마(Aiko Akiyama)가 참석하여 장애포괄적인 사회 조성을 위한 인천전략 이행의 현황과 향후 과제를 설명했다.

두 번째 기조강연으로는 영국의 패럴림픽 유산(National Paralympic Heritage Trust)에서 참석한 비키 호프-워커(Vicky Hope-Walker)가 패럴림픽이 시작된 스톡 맨드빌 경기의 유래와 진정한 패럴림픽의 유산은 장애인의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의 태도 변화와 장애인의 사회참여에 있음을 되새겨주었다.

세 번째로는 박경석 KDF 공동대표이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가 국내의 장애운동이 가져온 장애인 정책과 장애인의 사회참여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여 장애운동 활동가의 정체성 강화와 해외 참가자들이 깊은 감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3박 4일간 개최된 컨퍼런스는 아래와 같은 정규 컨퍼런스 프로그램 이외에도 현장중심의 지원고용에 대한 집중 간담회가 미국의 맞춤형 고용지원 전문가 릴리 힌들리와 함께 열렸으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쉬운 자료 개발에 관하여 뉴질랜드 피플퍼스트이 자넷 도티와 함께 간담회가 열리는 등 분야별 교류 및 전문적인 정보교환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본 국제컨퍼런스가 기존의 학술대회 및 토론회와 크게 다르고 해외 참가자들을 비롯하여 국내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점은 무엇보다도 참석자 중 40퍼센트에 달하는 장애인과 장애인권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 요구안에 담긴 절실함과 정당성이 전하는 힘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장애포럼 “관계자는 장애계뿐만이 아니고 국제사회가 함께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단체들과 후원 부처 및 기관에 감사를 드린다” 며 “무엇보다도 150여 명의 휠체어 장애인의 이동을 위한 특별 교통 수단을 지원해주신 국토교통부, 서울시 및 다수의 단체와 개인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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