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노인 복지
서울시, 폐지수집 노인 지원 대책 마련…일자리 마련'폐지수집 어르신 지원 종합대책' 마련
남정규 기자 | 승인 2018.04.10 09:32

서울 시내 폐지를 주우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월 10만원도 손에 쥐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가 생계, 일자리, 돌봄, 안전 등 4개 부문에 걸친 '폐지수집 어르신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시내 자치구 24곳에서 활동하는 65세 이상 폐지수집 노인 2417명에 대해 실태 조사한 결과 월 10만원 미만으로 돈을 번다는 응답자가 51.9%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폐지 가격이 하락해 이를 모아 버는 수입마저 줄어들어 식비와 의료비 등 필수 비용마저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종합적인 돌봄 지원 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폐지수집 노인 가운데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3분의 1이 넘는 35%로 나타났다. 나이로 보면 76세 이상이 4분의 3에 가까운 74.5%로 집계됐다.

폐지수집 노인 가운데 절반은 1인 가구였고, 경제적인 이유로 폐지를 줍는다는 사람이 82.3%나 됐다.

시는 "폐지수집 노인은 거동이 불편해도 새벽에 돌아다니거나 인도가 아니라 차도로 다니는 등 교통안전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소득 재산 조회와 사례 회의를 거쳐 1인 가구 기준 30만원, 의료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853명을 선정해 월 5만∼7만5000원의 임대료를 지원한다.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노인에게는 폐지수집 외에 다른 일자리를 찾아준다.

시는 하루 2∼3시간 일해 27만원을 받을 수 있는 취약계층 말벗 활동, 공공시설 봉사 활동, 제품 포장 등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를 유도한다. 또 폐지수집과 관련된 일자리를 만들어 월 최대 22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독거 폐지수집 노인에 대해 주 3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고, 심리 상담을 펼쳐 정서적 안정을 꾀한다.

시는 이 밖에도 폐지수집 노인 2417명에게 야광 조끼, 야광 밴드, 방진 마스크, 손수레 등을 지원해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도 벌인다.

남정규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영등포구 대림로 83 광진빌딩(대림동 990-44)  |  대표전화 : 02-847-8423  |  팩스 : 02-847-8424
등록번호 : 서울 다 05179  |  등록일 : 1996. 12. 10  |  발행·편집인 : 김종래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조시훈
Copyright © 2018 복지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