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7일부터 24일까지 아동청소년을 위한 ‘계절학교’를 진행한다.

‘계절학교’는 방학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발달장애학생들의 지역사회 활동 능력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매일 다양한 내부·외부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계절학교에서는 그룹 활동을 통해 또래들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 적응 경험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족욕체험·온천수영장·찜질방 이용의 ‘따뜻한 겨울나기’, 성폭력 예방교육과 장애인 인권교육, 성교육 체험관을 방문하는 ‘성·인권교육’, 볼링장, 배드민턴, 탁구, 포켓볼, 댄스교실 등을 지역사회 시설에 나가 활동하는 ‘체육교실’, 윷놀이, 전통 썰매체험, 전통공예작품 만들기와 전통음식 만들기를 하는 ‘전통체험’은 활동사진과 설명을 듣고, 계절학교 참여자들이 하고 싶은 것을 결정하여 진행하게 됐다.

계절학교 참가자 이수진(15)학생은 “오늘 만인산에서 흔들다리랑 족욕체험을 했어요. 여러 명이 함께 밖에 나와서 밥도 맛있고, 방학 내내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동생들과 오빠들이랑 다 있어서 더 좋아요. 내일은 온천에 가요. 정말 가고 싶었는데 좋아요.”라고 말했다.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면서 자기를 표현하고, 체험을 통한 활동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계절학교’를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진행하고 있다.

이윤희 기자  bokji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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