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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협 회장선거, ‘당선 무효 소송’ 제기부정 선거 정황 논란 속 회원 4명 “신뢰도 추락, 바로 잡을 것”
박찬균 | 승인 2020.08.11 14:10
제10대 한재협 회장으로 당선된 김양희 회장에 대한 부정선거 논란속에 당선무효소송이 제기돼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속보]부정선거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이하 한재협) 신임회장 선거를 놓고 이번에는 당선무효소송이 제기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본지 7월 30일자 기사 참조).

지방의 K모 회원을 비롯한 4명의 회원은 “이번 선거에서 여러 가지 선거 규정을 위반하는 사안들이 발생해 공정성을 잃었다”며 부정선거 관련 자료를 수집해 이번 주 내로 서울 서부지법에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들 4인은 “한재협 선거에서 중립을 지키지 않고, 특정 후보에 치우친 행위를 한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을 이사회에서 선거관리위원으로 추천한 사람이 바로 부정선거 당사자인 현 회장이라는 것은 현재 한재협이 처해있는 곤란한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선거 당일 부정선거의 증거와 함께 부정선거에 대한 제보가 있었지만, 선관위원장은 이를 다른 선관위원에게 알리지 않았고, 긴급회의 소집 요청도 없이 선거 다음날 회장 추임이 공표됐다. 뿐만 아니라 현 회장은 부정선거로 인한 이의신청이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선관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등 사전에 자리를 약속한 듯한 정황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들 4인의 회원은 무효소송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부정선거로 내홍을 겪고 있는 한재협의 중진 회원들과 중립에 있는 선관위원은 어떠한 경우라도 불법부정선거는 있어서는 안 되는 만큼 현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와 고민 끝에 현 회장에 대한 당선 무효소송을 진행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한재협은 사회복지기관을 대표하는 기관인데 과연 불법선거로 당선된, 도덕성과 정당성이 결여된 회장을 회원들이 진심으로 따를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신뢰도가 추락된 상태에서 대외적인 활동이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회장 선거에 대한 부정선거 논란은 많은 회원들이 공감하고 있어 재판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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